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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뭐라고 했을까?
빌 아크만 / 퍼싱스퀘어캐피탈 CEO
the Fed will need to rapidly raise rates to 4-5% by next year, which hopefully will be enough to snuff inflation. The mild and transitory inflation being priced by the market as of Friday is a fiction. The sooner the Fed quells inflation, the better for longer-term bonds and long-term financial assets like equities.
번역하면?
연방준비제도는 내년까지 금리를 빠르게 4~5% 올릴 필요가 있다. 이 정도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이어야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 지난 금요일에 나타난 온건한 인플레이션 상태는 허구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빨리 잠재울 수록 장기적으로 채권이나 주식과 같은 금융 자산에 더 낫다.
📝Editor's Comments
최근 투자은행(IB) 업계 일각에서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탓에 경기침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을 노리다가 역으로 경기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억만장자이자 행동주의 펀드 매니저로 유명한 빌 아크만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반대 의견을 강력히 피력했습니다. 오히려 그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4~5%까지, 즉 지금보다 3배나 더 빠르게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그는 임금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쇼크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 등 오히려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는 주식 등 금융자산의 가치를 더 훼손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죠. 현재 금리인상 탓에 단기적으로 주식 가치가 크게 하락한 듯 보이지만,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방치할 경우 기업의 펀더멘털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옳은 얘기겠지만, 빌 아크만의 발언은 주식투자자들의 속을 타들어가게 합니다. 올해 들어 기업 주가가 너무 떨어져서 대다수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까요? 빌 아크만은 본인의 트위터에 주식 투자자들의 마음을 의식한 듯한 멘트도 덧붙였어요. 현재 일부 '우량' 기업의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니까, 차라리 이런 기업들의 주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멘트입니다. 물가가 안정되고 경기가 정상화됐을 때, 우량기업의 주가는 다시 반등할 테니까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해보는 것은 어떠냐는 주장인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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