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지글로벌, 주주배정 유·무상증자 단행
총 205억 규모 신주 600만주 발행… 발행 이후 1주당 0.5주 배정 무상증자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형지그룹의 글로벌 진출 역할을 맡은 형지글로벌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형지글로벌은 3420원을 기준으로 신주 600만주(총 205억원)를 신규발행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주주에 배정 후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120억원은 채무 상환에 사용되고 나머지 71억원은 운영자금, 12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쓰인다.
또한 회사는 6월 20일까지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해당 무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형지글로벌의 발행주식은 총 1867만4794주가 된다.
형지글로벌은 형지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있는 회사다. 이달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까스텔바작에서 형지글로벌로 사명을 변경했다. 형지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아세안 시장의 공급망과 유통망을 활용해 그룹 계열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