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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중우엠텍과 계약…유리기판 신사업 '물꼬'
김규희 기자
2025.03.26 07:00:29
경쟁사 제치고 첫 수주, 타 고객사와 협의도 '속도'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5일 18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성 사옥 전경 (자료=태성 홈페이지)

[딜사이트 김규희 기자]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 태성이 유리기판장비 첫 계약을 따내며 신사업에 물꼬를 텄다. 국내에서 유리기판 공급망 중 가공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우엠텍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태성은 유리기판 핵심 기술인 TGV(유리 관통 전극 제조) 공정과 이후 식각(에칭) 장비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다른 고객사와의 스팩 협의에도 속도를 내 추가 수주를 따낸다는 방침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성은 중우엠텍과 유리기판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테스트베드의 성격으로 소규모로 먼저 진행하고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수주 규모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성은 이번 계약으로 신사업 양대 축인 유리기판장비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우엠텍과의 협의 과정에서 유수의 경쟁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만큼 향후 다른 고객사와의 협의에서도 비교적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도 예상된다. 태성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진행하고 있는 CPCA(중국 최대규모 PCB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다수의 중국과 대만 업체들과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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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은 태성의 유리기판장비가 TGV 후단 공정에서부터 현상, 에칭, 박리까지 일체 공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세부 사양을 협의하고 있다. 


복합동박장비 역시 중국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태성은 CPCA에 참여한 기회에 기존에 의견을 조율하던 중국 대형 전기차 업체를 포함해 다수의 기업들과 스팩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2개 업체는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성 관계자는 "유리기판장비를 발 빠르게 준비해 초도 수주를 이끌어내고 경쟁사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타 고객사와의 협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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