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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대표 임기연장 가능성 '솔솔'
민승기 기자
2024.02.08 06:00:19
3월 임기만료, 경추위서 최종 결정…현 경영진 유임 무게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7일 11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경배 HMM 대표. (제공=HMM)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국내 1위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임기만료를 앞둔 김경배 대표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HMM이 새 주인을 찾으면 김 대표가 임기만료와 맞물려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최종 매각 협상이 결렬되면서 임기 연장 가능성도 거론되는 분위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취임한 김 대표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 컨소시엄과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김 대표의 교체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통상 기업을 인수하게 되면 새로운 최대주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수 있는 수장으로 교체하기 때문이다. 임기가 곧 만료되기 때문에 대표 교체 단행에 대한 부담도 적다.


하지만 매각 협상이 무산되면서 당분간 김 대표의 체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HMM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해운업황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매각 무산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을려면 수장 교체보다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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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김 대표는 HMM 재무개선 등을 통해 경영 능력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해운경기가 어려워졌음에도 5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성과를 보였고, 부채비율도 25.5%로 전년 동기(72.6%) 대비 대폭 줄어드는 등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김 대표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수행비서 출신으로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2006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2007년 현대차그룹 비서실장, 2009~2017년까지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2018~2020년까지 현대위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진기 부사장도 김 대표의 조력자 역할을 이어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한진해운 출신으로 2019년 배재훈 대표와 함께 HMM에 합류했다. 컨테이너사업총괄이던 박 부사장은 2022년 새로 만들어진 총괄부사장 자리에도 선임됐다.


특히 박 부사장은 채권단 내에서도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2022년 회사를 떠난 배 전 대표와 달리 두번째 연임에 성공해 2년 임기를 추가로 부여받기도 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현 경영진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다만 대표의 경우 채권단이 'HMM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고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는 만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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