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홍콩 몽콕에서 2주간 운영한 자사 브랜드 통합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팝업을 통해 K-뷰티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홍콩 몽콕 지역의 대형 쇼핑센터 '모코몰'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 행사 기간 중 약 5만명의 누적 방문객이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K-뷰티 페스타'라는 타이틀 아래 지난 3월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비롯해 ▲에이프릴스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 ▲헬스케어 브랜드 글램디바이오 등 브랜드로 구성됐다.

에이피알은 전 세계 시장에서 이뤄낸 성과를 조명하고 홍콩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현장에서는 스킨케어, 뷰티 디바이스, 헬스케어, 향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핵심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행사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현장 한정 기획 세트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메디큐브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졌고, 인기 제품인 '콜라겐 부스터 세럼'를 비롯해 PDRN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라인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에이피알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에이프릴스킨은 캐로틴 라인, 포맨트는 향수 라인, 글램디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과 마사지기 등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홍콩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팝업 스토어 등 차별화된 경험과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