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자사주 소각…30일 생명 자회사 편입 예정
5126억 규모 자사주 소각…생명의 화재 지분율 15.43%로 상승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18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삼성화재가 자사주 5125억원어치를 소각한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효력도 발생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36만3682주, 우선주 9만249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5125억8110만5000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30일이다.
소각 예정금액은 이사회결의일 전날 종가인 보통주 주당 35만7500원, 우선주 주당 27만1000원에 주식별 소각 수량을 곱해 산출했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기존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건"이라며 "발행주식총수는 소하지만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4.98%에서 15.43%로 상승하게 된다. 이에 보험업법상 자회사 편입 효력이 발생해 삼성화재는 삼성생명 자회사가 된다.
앞서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으로 지분율이 15%를 넘을 상황에 대비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을 15% 이상 소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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