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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미뤄진 티웨이항공 이사회 장악
이세정 기자
2025.03.31 16:01:46
기업결합 미승인, 서준혁 회장 등 이사 선임안 자동 폐기…정홍근 현 대표 체제 유지
(제공=티웨이항공)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당분간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끝마치지 못한 결과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항공훈련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대표와 김형이 경영본부장 전무, 최성용 사외이사 총 3인의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들 3인은 티웨이항공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다.


반면 대명소노그룹 측이 내세운 이사 후보 9인 모두 사퇴했다. 여기에는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TF 총괄임원,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임원 등 사내이사 뿐 아니라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과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 부문 대표이사 등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도 전부 일괄 폐기됐다.


앞서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6일 티웨이홀딩스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나성훈 부회장 등이 보유한 이 회사 주식 전량(46.26%) 2500억원에 인수하기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예상 거래 종결일은 이날까지였으며, 딜클로징(거래종결) 이후 티웨이항공 이사회를 장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정위가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모기업인 티웨이홀딩스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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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기업결합 심사에 들어간 공정위는 신고일로부터 30일까지 결론을 발표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9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데드라인은 오는 6월 초까지다. 다만 자료 보완에 드는 기간은 심사에 포함되지 않아 기업결합 승인 여부는 더욱 길어질 수 있다.


정 대표는 기업결합 심사가 지연되면서 한시적이긴 하지만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다. 1958년생인 정 대표는 대한항공 출신으로, 2015년 12월부터 티웨이항공 대표를 맡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정 대표는 새로운 대표이사와 이사진이 꾸려지면 퇴임할 예정이었다.


한편 대명소노그룹 측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이 무산된 만큼 공정위 승인을 획득한 이후 임시 주총을 열고 이사회 교체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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