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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성장금융 M&A펀드, 출자규모 '반토막'
서재원 기자
2024.12.17 08:07:13
1000억→400억, 중형부문 선정 안해…수시출자 여부 관심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6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IBK금융그룹과 함께 총 1000억원을 출자하는 인수합병(M&A) 펀드의 출자규모가 반토막이 났다. 총 2곳의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해 600억원을 출자하려던 중형 분야에 단 1곳의 운용사도 선정하지 않아서다. 이에 중형 분야에 배정했던 600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수시출자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IBK 성장 M&A펀드(2차)' 중형 부문 GP를 선정하지 않았다. 이번 출자사업은 중·소형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소형 분야의 경우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가 6: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다올PE의 경우 IBK-성장금융으로부터 총 400억원을 출자 받아 1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앞서 중형 분야의 경우 이미 지원 단계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성장금융은 해당 분야에 총 2곳의 GP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만 단독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센트로이드가 GP로 선정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끝내 최종 심사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사실 중형 분야의 경우 일찍이 흥행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고금리 장기화로 유한책임투자자(LP) 모집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 출자비율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중형 분야에 선정된 운용사는 IBK-성장금융으로부터 300억원을 출자 받아 최소 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했다. 출자비율이 15%에 불과하다. GP로 선정되더라도 외부에서 1700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자금을 조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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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분야가 통째로 GP 선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IBK-성장금융의 출자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성장금융은 이번 출자사업에서 총 1000원을 출자할 계획이었다(소형 400억원, 중형 600억원). 하지만 중형 분야 GP 선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총 출자규모가 4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출자사업을 마무리한 만큼 IBK-성장금융은 남은 출자금을 어떻게 할지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말 성장금융은 중형 분야에서 지원 미달이 발생했을 당시 일단 GP 선정을 완료한 뒤 남은 출자분에 대해 IBK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펀드 조성 당시 출자계획을 고려해 조만간 600억원 규모의 수시 출자사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IBK 성장 M&A펀드'는 지난해부터 조성한 펀드로 기업은행이 3년 동안 매년 1000억원씩 출자하기로 계획했다. 작년에도 블라인드와 프로젝트 펀드에 각각 800억원, 2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출자했다. 내년에도 같은 규모로 출자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미 배정된 출자금을 빠르게 소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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