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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힘주는 삼성카드...최정훈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박관훈 기자
2023.02.23 08:00:22
통합플랫폼 '모니모' 등 플랫폼·데이터 역량 강화 '방점'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2일 08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삼성카드가 '디지털 전문가'로 꼽히는 최정훈 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을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최근 카드업계에 디지털 채널, 플랫폼 및 데이터 역량 확보 움직임이 활기를 띄는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삼성카드는 올해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핵심자원인 데이터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여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다음달 1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정훈 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을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최 부사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최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기존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던 안기홍 부사장이 지난해 12월 사임함에 따라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조치로 이뤄지게 됐다.


최정훈 부사장은 디지털 전문가로 평가된다. 최정훈 부사장은 1972년생으로 전남 목포 문태고와 광운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글로벌 컨설팅사 AT커니(A.T Kearney) 파트너와 BC카드에서 컨버전스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최 부사장은 2017년 삼성카드에 합류해 줄곧 디지털마케팅 담당 임원을 지냈다. 최 부사장은 2017년 2월부터 삼성카드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로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 1월 전무로 승진했다. 이어 2021년 12월까지 DT센터장을 역임하고, 이후 새로 개편한 디지털혁신실장을 맡으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정훈 삼성카드 마케팅본부장 부사장

디지털 전문가인 최 부사장이 새롭게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삼성카드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통합플랫폼 '모니모(monimo)'와의 연계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모니모는 삼성금융사(삼성생명, 화재, 카드, 증권)의 공동 BI인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제공하는 금융 통합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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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임직원에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핵심자원인 데이터 역량도 강화해 고객과 제휴사에 특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의 이 같은 당부는 국내 카드업계에서 점점 치열해지는 디지털 채널 활용 경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국내 카드 시장은 은행계와 전업계 카드사로 양분돼 각 사마다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1위 신한카드의 경우 2021년 10월 출시된 종합플랫폼 '신한플레이'를 통해 플랫폼 서비스 및 결제 모델 혁신,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올해 취임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 현대카드의 경우 올해 애플페이 출범을 앞두고 지난해 중도 사임했던 김덕환 대표를 다시 카드부문 대표로 불러들이며 디지털 마케팅 영업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마케팅 역량, 디지털 채널 활용 역량 등이 국내 카드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주요 경쟁력"이라며 "향후 디지털 역량 확보를 통한 업계 상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출범이 예고되면서 카드업계의 디지털 마케팅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카드는 올해 디지털 플랫폼 강화 등을 통해 악화된 업황 전망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증권·보험 등과의 연계를 통한 결제기반 확보, 빅데이터 마케팅 고도화 및 다양한 가맹점 연계 마케팅 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절감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 및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 강화로 악화되는 환경에 대응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내달 주주총회에서 김대환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사외이사인 임혜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와 강태수 한국거래소 비상임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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