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KT, 롯데온과 AI 운송 플랫폼으로 물류 혁신 가속화

KT가 롯데그룹의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과 손잡고 리스포를 활용해 유통업계에 디지털 물류를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KT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스포는 모빌리티 빅데이터와 AI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AI 운송 플랫폼으로 최적화된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제공한다. 롯데온의 롯데마트를 포함해 전국 20여개 이상의 국내 대형 유통사와 1200여대 차량에 적용돼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국 70여개 롯데마트를 대상으로 리스포를 제공해 물류·배송 업무 혁신을 1차로 추진한다.

KT스카이라이프, 경량 전동 휠체어 '오토휠' 상품 출시

KT스카이라이프가 가볍고 이동이 편리한 경량 전동 휠체어 '오토휠'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로봇제어 기술 전문회사인 하이코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통약자 및 시니어층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스마트 전동 휠체어 제품을 공동 개발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오토휠'은 320W의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된 특수 휠과 휠체어 바디를 인체공학적으로 조합한 제품이다. 한번 충전으로 45km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 조이스틱을 통해 전동으로 실내외 어디든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디지털 시민 원팀 교육 인프라 본격 가동

KT가 31일 디지털 시민 수업 현장을 공개했다. 디지털 시민 수업은 지난해 말 KT를 비롯한 22개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출범한 '디지털 시민 원팀' 교육 분과에서 추진한 교육 인프라 확산 사업이다. KT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관내의 수원시 효동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 수업을 진행됐다. 이날 수업은 학생들이 스스로 사이버 폭력과 같은 디지털 상의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스피커와 전용 교구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높은 참여도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SKT, 드론·AI로 75M 통신탑 안전 관리한다

SK텔레콤이 드론과 이미지 분석 AI를 통해 통신탑의 안전도를 점검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통신탑의 볼트·너트 풀림에 대한 안전도 점검을 위해 이미지 분석 AI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드론 촬영에 활용해 현장 검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통신을 위한 송수신용 안테나를 설치한 통신탑은 높이가 최대 75미터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볼트·너트 풀림이나 부식 등 노후화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문 인력이 직접 올라가 상태를 확인하는 육안 점검을 시행해왔다. 드론 활용 점검으로 통신탑에 직접 오를 요인을 최소화해 점검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중소 알뜰폰 전문매장 '알뜰폰+' 전국으로 확대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MVNO) 사업자의 요금제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컨설팅 전문매장 '알뜰폰+'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알뜰폰+'는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알뜰폰 전문 오프라인 매장이다. 온라인 외에 고객접점이 없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요금제·AS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월 1호점인 홈플러스 합정점을 열었다. 오는 2월부터 7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알뜰폰+ 합정점에서는 지난해 월 평균 180명 이상의 고객이 상담을 받아 U+알뜰폰 상품에 가입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