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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1대당 온실가스 4%↓ 탄소중립 '순항'
설동협 기자
2022.07.12 14:43:54
①작년 환경에 7225억원 투자...인도생산법인 재생에너지 전환효과 톡톡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2일 14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차량 1대를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온실가스 규모를 전년 대비 소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재생 에너지 설비에 대한 투자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의 탄소중립을 위한 중장기 계획에도 초록불이 켜졌다. 

현대자동차 생산라인/현대차 제공

12일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배출집약도(자동차 1대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0.616tCO₂다. 이는 전년(0.642tCO₂) 대비 4.04% 줄어든 수치다. 


배출집약도는 스코프1(Scope1)과 스코프2(Scope2)가 반영돼 산출된다. 스코프1은 회사가 소유·운영·관리하는 사업장 경계 내에서 직접 에너지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칭한다. 스코프2의 경우 사업장 경계 외부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구매해 이용함으로써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말한다. 


현대차는 스코프2의 배출 규모가 스코프1 대비 약 2배에 달한다. 지난해 스코프1이 71만6237tCO₂에서 72만3966tCO₂로 늘었지만, 스코프2가 168만79tCO₂에서 166만238tCO₂로 줄면서 결과적으로 배출집약도가 개선됐다.


스코프2의 개선은 현대차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도 생산법인이 태양광 자가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풍력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전체 전기 에너지 사용량의 약 35.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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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대차는 지난해 전동화 전환을 위한 인프라 투자 및 재생에너지 설비에 수천억원의 비용을 집행한 모습이다. 작년 현대차의 환경경영 투자비는 총 7225억원 규모다. 당초 계획한 목표치(8489억원)의 약 85%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재생에너지 발전 조건이 유리한 지역, 발전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 상대적으로 제도적 한계가 낮은 지역의 생산 사업장부터 단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2022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배출집약도는 현대차가 중장기 목표로 내 건 '2045 탄소중립' 진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7월 주요 그룹사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가입을 선언하고 2045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발표한 상태다. 생산부터 폐기과정까지 모든 단계에서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1차적으로 공급망 탄소 감축량을 10%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에 유의미한 개선을 이뤄낸 만큼, 향후 목표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코프 배출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분석 및 검증을 통해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 및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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