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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사업, 삼성계열 지원에 외형 키웠다
최보람 기자
2019.12.05 08:47:08
매출 증가액 대부분 계열사 창출...회사 측 “매출처 다양화 할 것”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4일 17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호텔신라 호텔&레저사업부문(호텔부문)이 외형성장을 이어가는 요인에는 ‘신라스테이’ 등을 통한 사업확장 외에 삼성그룹사의 지원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 1~3분기동안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계열사에게 7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년 새 삼성그룹사향 매출 증가액은 188억원이다. 계열사별로 삼성전자향 매출은 388억원에 달했고, 삼성물산(19억 원), 삼성SDS(16억원), 삼성생명(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삼성계열사향 매출은 호텔신라 호텔부문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부문의 올 1~3분기 누적매출은 42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256억원) 증가했다. 이 부문의 매출증가분 가운데 73.6%에 달하는 금액이 그룹사향 매출증가액일 만큼 그룹사의 역할이 컸다.


호텔신라 호텔부문의 실적은 당초 회사 측이 밝힌 내용과 사뭇 다른 결과다. 호텔신라 측은 올 2분기와 3분기 실적발표 당시 “호텔 영업환경이 개선됐고 여행사업이 호조세를 띈 덕에 실적이 늘었다”고 밝혔으나 정작 매출이 늘어나는 데 역할을 한 것은 삼성전자 등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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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계열사로부터 받은 돈은 호텔신라 호텔사업 실적에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호텔신라는 면세장과 호텔, 레저사업을 전개하는 곳으로 삼성 계열사가 호텔신라 면세부문에 B2B(기업간 거래)로 올려줄 만한 매출거리는 찾기 어렵다.


호텔신라는 삼성전자 등이 호텔부문의 매출 상승세에 영향을 끼친 것 맞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은 이와 별개라는 입장이다. 올 1~3분기 누적기준 호텔신라 호텔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00.6%나 급증한 21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계열사향 외에 당사 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 등의 사업호조 등도 매출이 확대된 요인”이라면서 “신라스테이의 경우 사업초기였던 2010년대 중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수익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호텔부문 영업이익 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호텔신라 측은 향후 삼성그룹사향 매출 비중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신라호텔·신라스테이의 매출이 견조하고 내년 2월 말 베트남에서 영업을 개시하는 ‘신라모노그램’의 매출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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