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투어·엔터가 수익 창출의 원천 ‘매수’[SK證]
김기영 연구원은 “투어는 후발 온라인 사업자로 출발했지만, IT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항공권과 호텔 패키지 등에서 선두권 사업자로 부상했다”면서 “공연장을 직접 보유하고 티켓판매 시장을 석권한 ENT 또한 국내 문화 산업 확대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쇼핑과 도서부문에 대해서는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한 뒤 수익성 확대의 한계국면을 지나고 있다” “국내 독서 인구 감소와 온라인 사업자 간 경쟁 격화로 영업실적이 위축됐다”고 각각 평가했다.
2015년 4분기에는 투어부문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의 성장 덕분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송출객 증가율은 30%대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도 항공권 판매와 숙박 예약이 7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항공부문 볼륨인센티브율이 상승한 것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볼륨인센티브율이 2011년 1%에서 2015년 4.2%까지 올랐다”면서 “이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폭이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인터파크는 매출액 4177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2.6%, 47.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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