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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회사채 완판 흥행…1950억 발행
최광석 기자
2024.04.11 10:30:10
목표액보다 950억 증액…채무상환·시설자금 활용
대웅제약 본사 전경(제공=대웅제약)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대웅제약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두며 목표액 대비 2배 가량 많은 자금을 조달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위식도역류성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 등 주요 품목들의 판매호조로 매출과 수익성이 높아진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1000억원)의 9배가 넘는 총 931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195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일 무보증 회사채 1000억원 모집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2년물 400억원 모집에 378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5530억원이 몰리며 총 931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당초 목표금액보다 950억원 늘려 회사채를 발행했다. 대웅제약의 만기 3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개별민평금리)는 4.488%(4월8일 기준)로 평가받았고, 이번 회사채 금리는 이보다 39bp 낮은 4.098%로 결정됐다. 만기 2년 개별민평금리는 4.247%(4월 8일 기준)로, 회사채 금리는 이보다 21bp 낮은 4.037%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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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사채 흥행은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등 3대 혁신신약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작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점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3753억원과 영업이익 1226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창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200억원으로 206%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는 공모채 등 채무상환과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규성 대웅제약 최고재무책임자(CFO) "지난 금리 인상 시기에는 단기차입 위주의 자금 전략을 세워 조달비용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는 자본시장 흐름을 모니터링하며 차입구조를 장기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자금 전략을 세워 재무건전성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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