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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경만호 KT&G, '급한 불' 두 가지
서재원 기자
2024.02.28 08:25:58
③FCP 일으킨 '잡음' 해소…수익성 회복 절실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6일 18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방경만 KT&G 사장 후보(제공=KT&G)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방경만 KT&G 수석 부사장이 KT&G의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오른 가운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시장에서는 최근 잡음이 나오고 있는 사내외 이사와 관련된 문제, KT&G의 수익성 회복을 꼽고 있다.


지난 22일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방경만 수석 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KT&G의 차기 사장 인선 레이스의 대장정이 끝이 났다. 오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만 통과하면 KT&G는 9년 만에 새로운 사장을 맞이하게 된다.


주총을 통과할 경우 방 사장 후보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방경만호 KT&G가 순항하기 위해서는 2가지 최우선 과제를 꼽고 있다. 먼저 최근 KT&G의 사내외 이사들에게 새어 나오는 잡음을 해결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가벼운 공세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찰 수사까지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1월 FCP는 KT&G 전현직 이사들이 자사주 활용 감시에 소홀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1조원 규모의 소 제기를 청구했다. 2001년부터 KT&G가 자사주 1000만여주를 소각 및 매각해 주주활용 제고에 사용하지 않고 재단 기금에 무상으로 증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KT&G는 "자사주 증여는 공익적 목적으로 경영상 필요했으며 자사주 처분 역시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소 청구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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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P가 일으킨 잡음은 사외 이사의 외유성 출장 문제 등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실제 FCP의 소 청구 후 곧바로 사외 이사들이 2012년부터 매년 해외 법인 시찰 등의 명목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공정산업경제포럼 등 6개 시민단체는 백복인 사장과 경영진, 사외이사 6명 등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최근 수서 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서도 KT&G는 이사회 규정에 따른 업무 수행이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해외시장 고찰 및 사업 현황 파악 등 업무상 필요한 경우 연 1회, 7일 내외로 출장을 다녀왔으며 회당 비용도 항공료를 제외하고 1인 평균 680만원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방 사장 후보가 이사회를 중심으로 불거진 논란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사회에서 새어 나오는 잡음으로 인해 기업 신뢰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내부 구성원들의 근로 의욕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회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외부 기관 평가를 도입하는 등 쇄신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고질적인 수익성 악화를 해결하는 것도 방 사장 후보가 당면한 문제다. KT&G는 매년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하고 있음에도 영업이익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실제 2015년 4조1340억원이던 KT&G 매출은 지난해 5조8724억원으로 8년 새 42.1% 증가했다.


반면 KT&G의 영업이익은 ▲2015년 1조3663억원 ▲2016년 1조4688억원 ▲2017년 1조4411억원 ▲2018년 1조2535억원 ▲2019년 1조3796억원 ▲2020년 1조4811억원 ▲2021년 1조3884억원 ▲2022년 1조2677억원 ▲1조1679억원을 기록했다. 업황에 따라 등락이 있었지만 꾸준히 우하향을 그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부터는 영업이익이 연 평균 7.6%씩 감소했다.


KT&G의 수익성이 악화하는 배경은 국내 흡연 인구가 줄고 있는 가운데 담배가격이 2015년부터 동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판매가격을 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잎담배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가중된 셈이다. 이 때문에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사실상 해외 시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KT&G의 해외궐련(CC) 사업이 호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실제 지난해 연결기준 KT&G의 해외궐련 매출은 1조1394억원으로 전년 대비(1조101억원)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 역시 493.6억개비에서 531.5억개비로 7.7% 확대됐다. 방 사장 후보가 글로벌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사내에서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받는 만큼 신임 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그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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