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성승용 대표, '인플라마좀 치료 서밋' 대표 연사 참석

샤페론은 성승용 대표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제5회 인플라마좀 치료 서밋'에 대표 연사로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서밋은 염증복합체(인플라마좀) 연구와 치료제 개발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각국의 학술,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염증 반응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성 대표는 2004년 '네이처 리뷰 이뮤놀로지(Nature Reviews Immunology)'에 세계 최초로 'DAMPs(Damage-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이론을 제시했으며, DAMPs 이론을 바탕으로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19)를 결합한 염증복합체의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동시에 억제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는 등 면역학 분야 권위자로 알려졌다. 성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샤페론의 최신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전략을 주제로 'GPCR19-P2X7' 조절을 통한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갖춘 인플라마좀 억제제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와 관련한 아토피성 피부염,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알츠하이머병,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등 다양한 임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바이오노트, 수의학회 추계국제학회 발표

바이오노트는 '2023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현장진단 유전자증폭(POCT PCR)'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11월 29일부터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선 '수의생명과학의 첨단기술 및 융합'을 주제로 19개 학술 세션이 이어졌다. 바이오노트는 '동물 질환에 있어 고급 분자 진단 기술의 현장 적용(Field application of advanced molecular diagnostic technology for animal diseases)' 세션에서 '반려동물 질병 진단에서 PCR의 POCT 적용 트렌드(Point of Care Testing Application Trends of PCR In Companion Animal Disease Diagnosis)'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글로벌 수의시장에서 분자진단의 트렌드와 POC(Point-of-care) PCR 장비기술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어 회사는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실시간(Real-time) PCR 장비 'Vcheck M10'에 대해 하나의 장비 내에 핵산 추출과 증폭, 결과 분석까지 한 시간 내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8개 채널 확장을 통해 전문실험기관부터 소형, 대형 병원까지 규모별로 최적화해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LB "미국 36개州 의약품 판매 준비 완료"

HLB는 자회사 엘레바가 미국 36개 주에서 의약품 판매 준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올 5월, 엘레바가 미국 뉴저지 보건부로부터 첫 판매 면허를 취득한 후 6개월여 만이다. HLB에 따르면 미국에서 의약품을 출하‧판매하기 위해선 50개 주와 수도에서 모두 의약품 판매 면허를 획득해야 한다. 이중 8개 주는 시판허가 후 면허발급이 가능하다. HLB는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미국 상업화 준비에 1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 올해 초 신약허가신청(NDA) 절차와 함께 각종 면허나 등록, 마케팅 준비 등을 동시에 진행해 왔다. 한편 HLB의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글로벌 3상 임상 결과, 모든 환자군에서 높은 약효를 입증한데 이어 역대 가장 낮은 위험비(OS 0.62, PFS 0.52)로 환자의 사망 또는 중증 진행 위험을 40~50%가량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투여중단율도 3.7% 수준으로 다른 치료제 대비 가장 낮아 장기 치료에 있어 안전성을 입증했다. 아바스틴 병용요법이나 임핀지 병용요법과 달리 모든 환자군에서 치료가 가능하고 안전성도 높은 만큼, 회사는 시판 후 3년 내 50% 이상의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국로슈 B세포림프종약 '컬럼비', 식약처 허가

한국로슈는 CD20xCD3 이중특이항체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가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이하DLBCL) 성인환자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DLBCL은 신체를 보호하는 B세포가 통제할 수 없이 성장하거나 증식하는 질환으로, 비호지킨림프종(Non-Hodgkin Lymphoma, NHL)중 약 40%를 차지한다. 질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공격적인 아형으로, 진단 직후 치료를 빠르게 시작해야 하며 치료차수가 늘어날수록 예후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특징을 보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컬럼비는 B세포림프종 치료를 위한 최초의 이중특이 항체다. 악성 B세포 표면에 발현하는CD20 영역 2개와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CD3 영역1개를 결합하는 2대1 구조의 CD20xCD3 T세포 관여 이중특이항체로, 면역 T세포가 악성 B세포를 타깃한다. 기성품으로 출시돼 치료제 제조 과정을 기다리지 않고 진단 즉시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기간은 약 8.3개월로 고정돼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기업혁신대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0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은 기업의 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영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시상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6000' 7대 주제에 따른 사회책임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발간한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통해 그룹의 사회책임 경영 5대 카테고리(인권‧환경‧준법‧소비자 중심‧CSR)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룹 사회책임협의회를 통해 사회책임 경영 의사 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그룹사 'ISO26000' 진단 실시 및 사회책임 경영 성과지표 회사평가(KPI)를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해 사회책임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한건강생활 '헤브아', '비밀초 헴프스템카밍 크림' 출시

유한건강생활은 클린뷰티 브랜드 '헤브아(HEVOIR)'가 국내 최초 헴프(HEMP)의 성숙한 줄기, 뿌리, 씨앗을 모두 활용한 '비밀초 헴프스템카밍 크림'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헤브아는 유한건강생활 산하 유한천연물연구소에서 3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 개발한 차세대 피부 진정 원료 '헤브아렉스(Hevoirex)'를 주원료로 활용한 클린뷰티 브랜드다. 헴프의 성숙한 줄기와 뿌리 추출물을 1대 4 황금비율로 완성한 독자 콤플렉스 헤브아렉스는 임상실험을 통해 병풀추출물(시카) 대조군 대비 42% 더 빠르게 피부 수분 장벽 개선을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 헤브아는 올 여름 브랜드 론칭과 함께 '속찬 피부'의 맞춤 솔루션으로 피부 진정 라인 '비밀초 헴프스템카밍 토너패드'와 '비밀초 헴프스템카밍세럼'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 진정을 위한 헤브아 비밀초헴프스템카밍 크림을 출시했다. 회사는 '패드-세럼-크림' 3단계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구성한 만큼, 클린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