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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포트폴리오 강화 '방점'
최홍기 기자
2023.12.01 08:00:30
기존 정신신경질환 역량 제고 이어 신사업 기반 눈길
이 기사는 2023년 11월 30일 1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환인제약)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환인제약이 포트폴리오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주력인 정신신경질환 치료제 역량 강화는 물론 신사업 진출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면서다.


환인제약은 올 3분기까지 1720억원의 매출과 2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금액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주력인 정신신경질환 분야 제품의 호조세에 기인한 결과다. 실제 리페르돈과 쿠에타핀 등의 정신신경용제 매출만 14% 증가한 130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환인제약은 정신신경질환분야에 특화된 제약사다. 전체 매출의 약 80% 수준을 정신신경질환분야에 의존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환인제약은 줄곧 주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인업을 강화해왔다. 이 회사는 앞서 2003년과 2008년 각각 조현병 치료제 '리스페달'의 제네릭인 '리페리돈정'과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 제네릭인 '쿠에타핀정'을 선보였으며 2012년 오너2세인 이원범 사장이 대표로 선임된 이후에도 2013년 뇌전증 치료제 제네릭인 케프렙톨정과 조현병치료제 제네릭인 아리피졸정(2014년), 로나큐정(2019년)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 들어서도 주력 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우울제 '브린텔릭스'의 제네릭인 '보티브정'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고 9월에는 우울증, 강박장애 치료제인 '환인설트랄린정'의 유전독성 불순물 저감화를 위한 조성물 특허까지 출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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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 회사가 주력 분야 외 새로운 캐시카우 확보를 위한 기반까지 다지고 있단 점이다. 환인제약은 2019년 비알콜성지방간(NASH) 치료제, 화장품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된 바이오벤처 앰브로비앤피의 지분 51%를 15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들어 해당 지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2020년에는 9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의약품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의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 '애즈유'도 설립했다. 기존 사업 외 새로운 사업진출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뿐 만이 아니다. 환인제약은 다양한 산학연 기관들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2015년부터만 보더라도 포항공대(HCV치료제), 트리뉴로(ADHD치료제), 광주과학기술원(통증치료제), 세종대(항암제), 한국화학연구원(파킨슨치료제), 아주대(치매치료제), 숙명여대(항암제) 등과 연이은 공동연구개발에 나선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환인제약은 정신치료 약물시장의 약 16%를 점유하는 국내 1위 정신신경과 치료제 전문 제약사"라며 "정신신경과의 진단 및 처방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만큼 기존 사업 역량강화에 더해 신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회사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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