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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건설, 전북은행에 90억 부동산 담보 제공
김호연 기자
2023.11.08 08:46:57
진주시 문산읍 소재 부동산, 매입 후 세번째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7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네이버 지도)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4개사가 경상남도 진주시 소재의 부동사 담보 대출의 기한을 1년 연장했다. 회사가 공동으로 제공한 부동산의 담보기한 역시 내년 하반기로 미뤄졌다. 해당 부지의 용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만기 연장은 불가피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과 삼환기업, 우방, 동아건설산업 등 4개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전북은행에 제공한 토지의 담보 기한 연장을 결정했다. 전북은행이 받은 부동산의 담보 금액은 75억원, 담보 한도는 90억원이다.


4개사가 담보로 내놓은 토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 732외 43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총 대지면적은 7만821㎡, 담보기한은 지난 8월 3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1년이다. 경남기업에 따르면 이번 담보대출의 이자율은 연 2.9%로 해당 부동산의 공시지가 50%에 정기예금이자율을 적용했다.


진주시 문산읍 일대의 토지는 과거 이엘100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다. 비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2018년 해당 물건을 하나자산신탁을 통해 공매로 내놓았고 2019년 6월 17일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의 손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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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 당시 매매가는 114억원을 기록했다. 경남기업은 나머지 3개 회사와 지분을 25%씩 공동 소유하는 방식으로 해당 부동산을 사들였다. 물건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121억원으로 ▲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우방이 약 30억원씩 나눠 보유 중이다.


그룹이 해당 부지를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전북은행에 2년 연속 담보로 넘긴 것을 감안하면 세 번째다. 첫 담보 제공 기관은 동촌새마을금고 외 2개 금융기관으로 담보한도는 108억원, 담보 금액은 90억원이었다. 2019년 8월 19일 담보를 제공했으며 기간은 1년이다. 당시 담보대출 금리는 연 4.3%였다.


이후 경남제일신협 외 3개 금융기관(담보한도 98억원, 담보금액 75억원)이 2020년 9월 1일 두 번째로 담보를 제공받았다. 담보기간은 처음과 동일한 1년, 연 3.9% 이자와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받았다. 마지막으로 전북은행(담보한도 90억원, 담보금액 75억원)이 현재까지 2년째 부동산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다.


부지의 용처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 않았다. 다만 남쪽으로 진주실크단지와 농공단지 등 공장지대, 북쪽으로 문산읍 시가지와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위치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부지가 7만㎡에 이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한 만큼 향후 개발 가치가 큰 부지라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구체적인 사업 본격화 시기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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