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강원랜드, 실적 개선에도 저평가 받는 이유는
박성민 기자
2023.02.15 08:42:59
4분기 내방객 직전 분기 比 13%↓…향후 성장성에도 물음표 붙고 있기 때문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4일 10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강원랜드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강원랜드가 지난해 엔데믹 수혜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이 회사의 성장성에 물음표를 달며 저평가 중이다. 3040 세대가 새로운 놀거리 찾기에 나서며 카지노 내방객이 줄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1조2707억원의 매출과 21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카지노 매출액이 1조11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9.2% 늘었고, 호텔 등 비카지노가 1607억원으로 75.9% 증가했다.


다만 시장에선 강원랜드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단 반응 일색이다.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치며 컨센서스를 하회한 까닭이다. 앞서 증권가에선 이 회사가 지난해 1조2962억원의 매출과 25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강원랜드가 실제 기록한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5.9%나 적었다.


이에 대해 A증권사 연구원은 "4분기 들어 내방객이 줄면서 강원랜드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거뒀다"며 "4분기 일평균 입장객은 6236명(3개월 57만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13.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40세대들의 카지노 방문이 줄어들고 있는데, 강원랜드 역사상 이러한 사례가 없었던 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more
강원랜드, 카지노 이용객 회복 '好好' 화려했던 강원랜드, 빠져도 너무 빠졌다 KB證, 허필석 마이다스자산 대표 영입…"S&T 강화" 기부해도 재단은 낭비

실제 연구원의 설명처럼 지난해 4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334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4% 줄었고,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84.5%나 급감했다. 문제는 내방객 감소 현상이 현재도 이어지고 있단 점이다. 이렇다 보니 삼성증권은 지난 10일 강원랜드의 목표 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0% 낮췄고, KB증권(3만1000원→2만9000)원과 하나증권(3만1000원→2만6000)원도 하향조정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입장객 감소로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직전 분기 대비 10%이상 빠졌고, 홀드율(드롭액에서 실제 게임의 결과로 카지노가 얻은 금액의 비율) 역시 같은 기간 1.2% 줄었다"며 "영업비용 증가로  금융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기에 목표 주가를 하향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도 강원랜드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줄고 있는 요인이다. 이 회사는 매출의 13%를 폐광지역개발기금으로 출연해야 하며, 관광진흥개발기금과 개별소비세 등도 동일한 방식으로 지출 중이다. 아울러 엔데믹에 따른 카지노 활성화로 마케팅과 인건비 등 영업비용도 증가추세다. 작년 4분기만 봐도 폐광지역개발기금·관광진흥개발기금·개별소비세로 36.3% 늘어난 420억원, 323억원, 168억원을 지출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