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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국순당, 3세경영 본격화?
최홍기 기자
2021.04.28 08:26:36
배상민 대표, 막걸리 사업 흥행 이끌어…신사업도 정조준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7일 16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상장폐지 위기까지 갔던 국순당이 6년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한 가운데 경영승계작업에 재차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사실상 오너3세인 배상민 대표체제에 돌입했고 신사업 등을 정조준하고 있는 현재가 적기라는 이유에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29억원으로 1.12% 소폭 감소했다. 지난 2015년부터 5년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상장폐지위기까지 갔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는 주력 제품인 막걸리 매출 호조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막거리 매출은 213억원으로 작년보다 11% 증가했다. 해외 수출의 경우 75억원을 돌파하면서 최대 실적을 갱신하기도 했다. 국순당 측은 코로나19이후 '홈술' 트렌드와 함께 해외여행 감소로 인한 보상 소비 수혜를 본 것으로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국순당이 오너 3세인 배상민 대표체제 하에 기업 성장가도를 유지코자 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그간 주춤했던 승계작업을 재가동할 것이란 관측이다. 배 대표는 지난 2012년 국순당에 입사했고, 2016년 조모로부터 지분을 증여받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9년까지 좋지 않은 실적을 기록하던 상황에서 수십억원의 배당을 결정한 것도 후계구도 정립 때문이었다는 평가다. 국순당의 최대주주는 배중호 회장(36.59%)이며, 오너일가는 총 42.8%를 보유하고 있다. 배 대표(4.88%)는 2대주주에 머물러 있다. 승계작업 마무리를 위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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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표가 신사업 발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순당 대표에 오른 데 이어 스마트팜 사업 강화차원에서 농산물 재배사업 등을 영위하는 자회사 '팜업'을 설립, 직접 대표까지 꿰찼다. 막걸리 사업에만 그치지 않고 신사업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자금조달 등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여기서 나온다. 그간 막걸리 사업으로 곳간을 충분히 채우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국순당은 현금및 현금성자산만 398억원인데다 부채비율 또한 10%로 무차입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순당 입장에서 배 대표의 경영능력을 재차 시험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막걸리 사업이 흥행했지만 국순당 입장에서는 신사업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을 것이며 그 중심에 배 대표가 자리하고 있다"면서 "추후 부친인 배 회장으로부터 지분 증여 등이 이뤄지며 3세경영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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