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정부로부터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바우처(쿠폰) 형태로 지원받는 중소기업 10곳 중 1곳이 웹케시의 경리나라 플랫폼을 채택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케시는 지난해 전체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중에서 자사 상품인 경리나라가 선택된 비중이 전체 10%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들이 정부로부터 사용료를 90%가량 지원 받아 선택하는 주요 소프트웨어(SW) 중 하나가 경리나라라는 설명이다.
그간 중소기업의 경리업무는 엑셀이나 수기를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소규모 기업의 경우 대표나 대표의 가족이 직접 업무 처리를 하곤 했다. 웹케시의 경리나라는 이런 중소기업의 경리 업무의 고충을 획기적으로 해결해주는 솔루션으로 꼽힌다.
국내 14개 은행 전산망과 직접 연결돼 은행별 기업 인터넷뱅킹에 일일이 접속할 필요가 없고, 클릭 한 번이면 사업장이 보유한 모든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증빙 ▲영수증 관리 ▲통합 계좌 관리 및 급여지급 ▲명세서 관리 ▲거래처 관리 ▲결제 ▲송금 ▲지출결의서 관리 ▲시재 및 영업 보고서 등이 대표 기능이다.
경리나라의 비대면 바우처 전용 패키지는 현재 기본형과 신속형의 2가지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기본형의 경우 경리나라 기본 솔루션에 모바일 경리나라, 비즈포인트, 전자세금계산서 월 50건 무료 혜택 등을 월 8400원 수준에서 제공한다.
비대면 바우처 실속형의 경우 기본형에 부가서비스 1개(입출고관리, 재무회계, 인사급여 Lite 중 1개)를 월 1만2500원 수준에 제공하며, 비대면 바우처 통합형의 경우 부가서비스 2개를 추가로 제공해 월 1만6700원의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부가세를 환급받으면 기업의 실부담금은 더 낮아진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올해부터는 비대면 바우처로 개당 200만원 한도 안에서 2가지 솔루션을 결제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며 "작년 비대면 바우처 수요 기업 중 10% 이상의 기업이 경리나라를 선택했다는 것은 경리 업무 솔루션에 대한 소기업들의 수요가 분명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기업들에게 혁신적인 경리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리나라 고도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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