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의 미니어처 모델 ‘컬리넌 레플리카(Cullinan Replica)’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지루한 일상에 지친 고객들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컬리넌 레플리카를 제작했다.
컬리넌 레플리카는 실제 컬리넌을 8분의 1 비율로 축소했다. 완벽한 모형차 제작을 위해 1000개 이상의 부품을 수작업으로 조립했다. 작업시간은 최대 450시간이 소요됐다. 이는 실제 컬리넌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의 절반 이상이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컬리넌 레플리카는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완벽함을 구현해 낸 작품”이라면서 “작은 요소와 세밀한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완벽함을 추구하고 이를 실제로 이뤄냈다”라고 말했다.
고객은 롤스로이스 차량과 동일하게 4만 가지 이상의 컬러 또는 자신만의 색상을 만들어 레플리카에 입힐 수 있다. 컬러가 정해지면 롤스로이스는 수작업으로 페인트칠과 광택 작업을 진행한다. 고객은 리모컨을 이용해 헤드라이트나 리어 라이트 등 외부 조명도 조종할 수 있다.
컬리넌 레플리카의 보닛을 열면 롤스로이스의 상징적인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이 실제 차량과 똑같은 모습으로 자리한다. 실제 컬리넌의 실내를 만드는 데 쓰인 소재, 기술은 레플리카 내부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레플리카를 보관할 수 있는 1미터 높이의 디스플레이 케이스도 마련됐다. 해당 케이스는 고광택 블랙 컬러의 지지대 덕분에 어떤 각도에서도 컬리넌 레플리카를 감상할 수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