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중국 화장품 진출과 관련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29일 전했다.

최근 동성제약은 봉독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에이씨케어를 출시하며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을 예고했다. 에이씨케어는 꿀벌의 벌독을 함유한 포뮬라로 여드름성 피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의 기능성 화장품 진출이 가시화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 이는 이미 동성제약의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중국 최대 홈쇼핑 채널에서 주력 상품인 거품염모제 ‘버블비’를 목표 판매치 이상으로 판매했다. 이후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으로 당사 화장품 진출에도 이목이 쏠린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화장품을 중국에 진출하는 방안을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염모제가 중국 시장에서 충분한 홍보가 이뤄진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성제약은 표적항암제 상용화 임박에 대한 질문에 올해 안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나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