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REC실리콘 지분 100% 인수 추진…1270억 투자 [뉴스1]

한화그룹이 약 1270억원을 투자해 노르웨이 소재 REC실리콘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한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이미 2022년 지분 33.3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으나, 폴리실리콘 품질과 가격이 기대에 못 미쳐 활용을 중단했다. 대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실란가스 사업에 주목하며, 이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할 계획이다. 한화는 이번 자발적 공개매수 후 REC실리콘을 상장 폐지하고, 지배구조 효율화 및 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에 나선다.

"부실 정리 늘었는데도"…은행 연체율 6년 3개월만 최고치 [서울신문]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악화되며 지난 2월 0.58%를 기록, 2018년 11월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신규 연체액은 줄었지만, 기존 대출의 부실이 늘어난 영향이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각각 0.90%, 0.76%로 큰 폭 상승했고,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도 0.89%로 올랐다. 금감원은 자산건전성 강화를 위해 손실흡수력 확보와 연체채권 정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美 정부 中 규제에...삼성전자 "의도치 않은 결과 초래" 입장 전해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미국의 대중국 첨단 기술 제재에 대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미국 상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삼성은 지난달 13일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규제 강화가 국가안보 보호는 물론 혁신 저해와 같은 부작용을 막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고객정보 보고, 칩 설계자 처리, 트랜지스터 수 정의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반도체협회(SIA), 방위산업협회(NDIA), 중국 기업 레노보 등도 함께 의견을 제출했으며, 미 정부는 의견 수렴 후 조만간 최종 규칙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정부와의 지속적 협의 의지를 밝혔지만, 이 사안에 대해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