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스탁론-딜사이트씽크풀스탁론
'역대 최대 순익' IBK캐피탈, 기업銀 효자 역할 톡톡
최지혜 기자
2025.02.26 07:00:26
자회사 실적 기여도 60%…지난해 순이익 2142억 올려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4일 09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은행 전경사진(가로).jpg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IBK캐피탈이 기업은행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올리면서 자회사 전체 실적의 감소분을 방어했다. 올해도 기업금융과 회사채 등 대출자산을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캐피탈의 지난해 순이익은 2142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IBK캐피탈은 2021년 200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2022년 1816억원으로 뒷걸음칠쳤다. 이후 2023년 1946억원으로 반등한 후 지난해 다시 2000억원대를 회복했다. 


기업은행 내 IBK캐피탈의 기여도도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자회사 전체 순이익은 3560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감소했다. IBK캐피탈은 이중 60.2%를 차지해 처음으로 자회사 전체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IBK저축은행과 IBK연금보험 순이익이 각각 249억원, 260억원 감소한 상황에서 IBK캐피탈의 실적 성장이 이를 어느 정도 방어했다. 


IBK캐피탈의 대출채권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8조3216억원으로 전년말 7조9108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전체 대출채권의 91.9%를 차지하는 기업금융 부문이 5.8% 증가하며 자산 성장을 견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3분기 누계 이자수익과 수수료수익은 각각 3.3%, 44.6% 증가했다.

관련기사 more
증권‧보험사 고른 '강세'…은행 '저조' 은행계열 VC의 내부통제 딜레마 성장금융, IBK성장M&A펀드 4개월만에 재공고 기업은행, 중기대출 240조 돌파…분기배당 도입

핵심사업 중 하나인 신기술투자는 2023년말 IBK벤처투자 설립 이후 비중을 축소하는 분위기다. IBK캐피탈의 신기술금융자산은 2023년 말 8084억원에서 지난해 1분기 7839억원, 2분기 7658억원, 3분기 7601억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IBK벤처투자는 창업초기 기업, IBK캐피탈은 중·후기 기업 위주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가르마를 탔지만 여전히 두곳 모두 신기술금융사로 분류돼 업역이 겹친다. 


실적 증대와 함께 자본 건전성 개선도 성공했다. IBK캐피탈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17.16%로 전년(15.46%) 대비 1.7%포인트(p) 상승했고 레버리지배율은 6.8배에서 6.1배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1%에서 0.73%로 소폭 상승했지만 0%대를 유지했다.


IBK캐피탈은 올해 경영목표를 안정적 영업 확대와 위기관리로 정했다. 이익 확대를 위해 대출자산을 늘리면서 운용수익률 투자수익을 키운다는 청사진이다. 자산 모니터링·감리활동 강화와 대손충당금 관리를 통한 리스크 관리도 병행한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기업자금대출과 사모사채 등 비(非)부동산금융 비중을 확대한다. 투자금융의 경우 GP펀드를 결성해 직접발굴 투자를 키우고 상장사 메자닌 등 안정적 투자를 확대한다. 이외에 채권매각, 경공매·담보물매각, 재구조화 등을 통한 무수익자산의 적극 회수와 정상화 노력도 이어간다. 또 IBK금융그룹의 공동펀드 결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