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3분기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뒷걸음질
3분기 가상자산 시장 약세 여파,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 노력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4일 22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뒷걸음질쳤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가격 상승을 이끌 호재가 소진된데다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2분기 성장기조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893억원의 매츨과 8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6% 줄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6.3%나 급감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2% 쪼그라들었다.
두나무는 3분기 부진한 실적의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 악화를 꼽았다. 당시 글로벌 유동성 축소 여파로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초 비트코인 현물 ETF 등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장을 이끌 요인이 소진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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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나무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 왔다.
아울러 두나무는 올해 7월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에 만전을 기해불공정거래 근절과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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