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페이에 정보제공 "불법 아냐" 카카오페이 주장에 금감원 "그럴 리가" [주요언론]
금융감독원이 알리에 고객 정보 이전이 불법이 아니라는 카카오페이측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정보제공이 사용자 동의가 필요 없는 업무 위수탁 관계에 따른 신용정보 처리 위탁에 해당하고 철저한 암호화로 원본 데이터를 유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감원이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와 체결한 계약서와 회원가입 약관 등을 살폈을 때 고객 정보를 위탁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을 뿐더러 알리페이가 개인신용정보 식별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내 고객이 해외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알리페이와 대금정산을 위해서는 주문·결제정보만 공유하면 되는데도 해외결제고객의 신용정보를 불필요하게 알리페이에 제공하는 것은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신의 직장' 하반기 채용 시작…우리·수협은행 300명 뽑는다 [한국경제]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웃돌아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은행권의 하반기 채용이 시작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 총 210명 규모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우리 히어로 ▲디지털/IT ▲보훈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총 6개 부문이다. 이날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채용 지원을 받는다. 기업금융·개인금융·우리 히어로 부문은 서류전형 이후 1차·2차·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디지털·IT 부문은 1차면접 때 코딩테스트를 함께 실시한다. 총 3번의 면접전형으로 직무역량,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새로 도입된 '우리 히어로' 부문은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면접 과정에서 도전정신, 책임감, 직무 적합도를 심층 평가할 계획이다. 수협은행도 이날 하반기 신입행원 100여명을 공개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채용분야는 일반(3급)과 IT인재(3급), 지역인재(3급), 보훈특별고용(4급)이다.
'국장' 떠나는 서학개미 덕에… 증권사,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 짭짤 [조선비즈]
해외 주식 거래가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1~6월) 증권사의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이 1년 전보다 1.5배 안팎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국장(한국 주식시장)'을 떠나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 이민'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이 해외 주식 중개 수수료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주식·채권) 수탁 수수료로 909억원을 벌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2.9%(273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3개 분기 수익(965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2개 분기 만에 얻었다. 키움증권 역시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가 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약 237억원) 늘었다. 토스증권은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가 지난해 상반기 33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659억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티메프 피해 관련 중진공·소진공 경안자금 이르면 오늘(14일)부터 집행 [주요언론]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등에 긴급경영안정자금(경안자금)을 신청한 기업 및 소상공인 일부에 이르면 14일부터 자금이 집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진공 채권 발행을 통해 경안자금 700억원을 증액해 신청 기업에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티몬·위메프로부터 제때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기업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현장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700억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당초 300억원 규모로 마련됐으나 11일 기준 1330억원의 신청이 접수돼 마감이 된 상황이다. 이번 경안자금 중 3.4%의 가장 낮은 금리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신청이 몰렸다. 중기부는 기획재정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700억원의 자금을 증액해 중진공에서만 총 1000억원 규모 경안자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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