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CET1비율 12% 달성, 3년 후 예상"
1분기말 11.06%로 전분기 대비 16bp 하락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2일 17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DGB금융지주가 보통주자본(CET1)비율 12% 달성까지 3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DGB금융은 2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말 기준 CET1비율이 11.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11.23%) 대비 16bp(1bp=0.01%) 하락한 수치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대구·경북지역에 한정됐던 업권을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위험가중자산(RWA) 증가해 CET1비율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이 내세웠던 주주환원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기존 DGB금융은 기존 CET1비율 12% 이상일 경우 총주주환원율 30% 초과 40% 미만 수준에서 주주환원을 실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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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천병규 DGB금융 전무(CFO)는 "CET1비율 11.0%를 내부최소비율로 삼고 이 수준은 당연히 지킬 것"이라며 "올해는 11% 중반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RWA 관리 및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CET1비율 12%를 상향 돌파해야 30% 이상의 총주주환원율이 가능하다는 기존의 큰 틀은 변화가 없다"며 "다만 기간은 시중은행 전환 후 약 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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