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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적자 코인원…"서비스 개선 집중"
김가영 기자
2024.04.01 08:00:32
가상자산 활황장에 1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업비트·빗썸 따라잡아야"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8일 1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7일 앱 차트를 대규모 업데이트했다고 밝힌 코인원 (사진=코인원)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부터는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국내 3대 가장자산 거래소 중 한 곳임에도 업비트나 빗썸에 비해 점유율과 거래량에서 크게 밀리는 만큼 사업성 개선이 급선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해 224억6083만원의 매출과 44억7696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의 지분 38.4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3분기까지만 해도 코인원의 순손실은 80억원이었지만 4분기부터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손실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적자폭은 줄었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지난 2022년에도 이 회사는 영업손실 210억원, 순손실 125억원을 내면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올해 가상자산의 시세가 급상승하고 거래량도 늘었기 때문에 1분기부터는 코인원이 흑자전환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지난해 초에 비해 코인원의 거래량 10배 가까이 늘어 수수료 수익도 그만큼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시세 상승도 한 몫 한다. 2022년 말 기준 이 회사는 비트코인 235개를 보유했는데 당시 시세는 300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개당 1억원에 육박한다. 가상자산 평가이익은 회사의 영업외이익으로 이어진다.


다만 거래소 자체의 경쟁력이 떨어져 시장 상황에만 편승해 잠깐 수익을 내고 침체기에는 적자행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업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명확인 입출금계좌가 발급돼 원화거래가 가능한데다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등 타 거래소보다 나은 환경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여러 지표에서 업비트와 빗썸에 비해 크게 밀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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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인마켓캡 기준 코인원의 일일 거래량은 약 2000억원이다. 같은날 업비트의 거래량은 약 7조7500억원, 빗썸은 약 2조원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 점유율 역시 업비트가 70~90%를 오가고 빗썸은 10% 수준인 반면 코인원은 3%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3위 거래소'라고 불리기엔 초라한 셈이다. 회원수 역시 업비트는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빗썸은 800만명인 반면 코인원은 295만명에 불과하다.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코인원은 당장 영업비용을 줄여 경영효율화에 나서기보다는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원수와 거래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실제 코인원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한 20건의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적자인 상황이었지만 올 초 개발직군을 대규모로 채용하는 등 오히려 인력을 늘리고 있다"며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활황장에서 더 많은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이들이 코인원의 고객으로 오랫동안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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