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키움운용 대표, DS운용 대표로 간다
2018년부터 키움운용 대표 역임…DS운용 '사모펀드 명가'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가 DS자산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2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본래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연임이 내정된 상황이었지만 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김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를 떠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본래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김 대표의 연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대표가 전날 사의를 나타내면서 정기 주주총회가 26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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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 대표가 키움투자자산운용을 오랫동안 이끌어왔던 만큼 내부에서도 혼란이 클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키움투자자산운용 내부 인사가 다음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을 거쳐 키움증권에서 홀세일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그 뒤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마케팅본부장을 맡았고 2018년 3월부터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로 일해왔다.
김 대표의 다음 행보는 DS자산운용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DS자산운용은 2008년 4월 설립된 기업이다. 투자 전문가인 장덕수 회장이 이끄는 곳으로 사모펀드 시장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2023년 7월에는 첫 공모펀드를 내놓으면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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