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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A+ 신용도에도 회사채 '조 단위' 수요
이소영 기자
2024.02.22 17:45:13
2년물 -30bp, 3년물 -53bp에서 모집액 채워…한투證 단독 주관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2일 17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매직 본사(제공=SK매직)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SK매직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서 조 단위 매수주문을 받았다. 신용등급이 A+ 수준이지만 우량등급 부럽지 않은 대규모 수요를 모은 것이다. 낙찰금리도 크게 낮아 금리밴드 하단을 밑돌았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이날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199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900억원 모집에 621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578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최근 10년간 SK매직 회사채 주관에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주관을 이끈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매직은 희망금리밴드를 개별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가 평가한 기업 고유 금리)대비 ±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 2년물 -30bp, 3년물 -53bp에서 모집물량을 채웠다. 내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매직은 최대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앞서 SK매직은 지난해 11월에도 회사채 시장에 나서 500억원 모집에 1050억원 주문을 받았다. 이에 1000억원으로 증액 발행, 6.5~8.6% 금리대에 형성된 사모채를 5.4% 공모채로 갚으며 금리 비용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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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도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3월 발행한 1500억원 규모 공모채 만기일이 내달 8일 돌아온다. 


지난해 SK매직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8376억원, 7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SK매직의 연매출이 1조원 밑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이다. 


SK매직의 차입금은 렌탈사업 특성상 투자와 운전자금 부담으로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9월말 순차입금은 7258억원으로, 최근 5년간(2018년~2023년 3분기 말) 연평균 26%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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