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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사 만기 회사채 2.5조…유동성 지원 필요"
박성준 기자
2024.01.04 17:50:20
한신평 "중소형 건설사 자금압박, 대형사 전이 가능성"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4일 17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의 모습. 뉴스1 제공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올 상반기 건설사가 발행한 회사채의 만기도래가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프로젝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지훈 한국신용평가(한신평) 연구위원은 4일 '2024 산업 전망 웹캐스트'에서 "건설사 PF보증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서는 현장별 사업성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올해 정부가 PF사업장의 구조조정을 천명함에 따라 PF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업의 비우호적인 환경에서 건설사 자금조달 상황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위원은 "현재까지는 중견 이하 건설사의 유동성 압박이 큰 상황"이라며 "어려운 금융환경이 이어질 경우 점차 상위권 건설사로 부담이 확산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는 2조5000억원 수준"이라며 "정부의 유동성 지원규모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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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확산…'제2의 태영건설'에 쏠린 눈 한신평 "올해 조선3사 수주 감소할 것"

한신평은 올해 건설업에 대한 산업전망은 '비우호적',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건설산업 전망이 비우호적인 배경은 ▲지방 분양시장 및 비주택 침체 장기화 ▲착공 및 분양물량 감소와 공사원가 부담 ▲PF우발채무 리스크, 투자심리 위축 등을 꼽았다.


김성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2023년 수도권 중심 반등에도 여전히 지방 분양시장이 부진함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물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비주택시장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애널리스트는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의 둔화 움직임 부각되고 있는데, 올해도 분양시장 전반의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택 및 분양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민간도급과 지방 사업장에 대한 수주‧착공의 지연이 빈번하다"며 "공급 관련 선행지표들의 위축이 장기화할 경우 건설사의 외형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애널리스트는 "일부 자재가격 안정에도 공사 원가 부담이 지속돼 건설사들의 실적 회복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건설사의 재무여건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투자 심리의 축소로 향후 PF차환 리스크가 커지는 중소 건설사의 유동성 압박이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유동성 대응능력이 저하된 중견 이하 건설사들의 등급 하향압력 가중되며, 업황 부진 장기화시 상위권 건설사로 신용위험의 확산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신평은 ▲롯데건설 ▲GS건설 ▲신세계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4개의 건설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이들 4개 건설사에 부정적인 전망을 부여했다. 각 사별로 PF우발채무 혹은 사업장 사고로 인한 행정처분 및 재무부담 가중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신용평가 등급 보유 건설사 중 PF보증이 존재하는 16개사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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