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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억 쓴 '1947 보스톤', 손익분기점 넘고 완주할까
김태호 기자
2023.09.26 06:30:20
① 롯데컬처웍스·미시간벤처캐피탈 등 메인투자...촬영 4년 만 개봉, 실화 기반 영화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5일 13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영화진흥위원회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인 '미시간벤처캐피탈'이 메인투자자로 참여한 영화 '1947 보스톤'이 크랭크인 4년 만에 개봉한다. 투자기간이 길고 총제작비로 210억원이 투입된 대작인 만큼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쟁작 중 유일하게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이 주요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947 보스톤', '거미집',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은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 극장에서 일괄적으로 개봉된다. 작품의 배급은 각각 롯데컬처웍스, 바른손이앤에이, CJ ENM이 맡았다.


'1947 보스톤'은 세 작품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홍보마케팅비(P&A)를 포함한 총제작비는 210억원이다. 손익분기점(BEP)은 관객 450만명으로 책정됐다. 해외 판권 선판매 금액 등을 포함한 수치다. 경쟁작 두 편의 총제작비는 100억원 중반대로 파악된다.


'1947 보스톤' 메인투자는 공동 배급사인 '롯데컬처웍스', '콘텐츠지오'와 영화 전문 투자사인 '미시간벤처캐피탈'이 맡았다. 롯데컬처웍스와 콘텐츠지오는 각 60억~80억원 가량의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약 3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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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제작비는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가 책임졌다. FI 중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C벤처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이 참여해 5억~1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SI 중에는 게임 개발사인 '컴투스'와 종속회사인 미디어 콘텐츠사 '위지윅스튜디오' 등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내부수익률(IRR)을 거두려면 '1947 보스톤'은 BEP를 크게 웃도는 관객을 모아야 한다.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영화는 크랭크인에 들어간 지 4년 만에 상영된다. 당초 배급사는 영화 개봉 예정일을 2021년 구정으로 잡고 2019년 9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 기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 관객이 급격히 줄고 주조연 배우도 구설수에 오르내리면서 개봉은 미뤄졌다.


배급사는 '1947 보스톤'이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라는 데 초점을 맞춰 홍보하고 있다. 영화는 경쟁작 중 유일하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광복 직후인 1947년에 열린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금메달과 세계신기록을 동시에 거머쥔 서윤복 선수와 이를 키워낸 손기정 감독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임시완이 주연을 맡았다.


'1947 보스톤'의 선예매량은 금일 오전 기준 약 7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세 편 경쟁작 중 2위다. 1위는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11만명), 3위는 '거미집'(6만명)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에 개봉한 유일한 한국 텐트폴(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 영화인 '공조2 : 인터내셔날'의 선예매량은 약 25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69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문화콘텐츠 투자 업계 관계자는 "영화 '1947 보스톤'은 경쟁작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고 투자기간도 3~4년에 이르기 때문에 BEP 달성이 특히 중요한 상황"이라며 "경쟁작 중 유일하게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이 흥행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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