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에프엠코리아, 브이티엠인베스트에 팔렸다
안 피터도성 회장 등 3인 모회사 지분 100% 200억원에 매각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엠에프엠코리아의 경영권이 브이티엠인베스트먼트에 넘어간다. 모회사인 MFM홀딩스 지분 100%를 매각하는 방식이다.
엠에프엠코리아는 15일 브이티엠인베스트먼트와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엠에프엠코리아의 모회사인 MFM홀딩스 지분 100%를 200억원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MFM홀딩스는 엠프엠코리아 지분 44.1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안 피터도성 회장 등 3인의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미회사다. 계약금 20억원은 14일 치뤘으며, 오는 11월 7일 잔금 180억원을 지불하면 계약이 마무리된다.
부산소재의 브이티엠인베스트먼트는 경영컨설팅, IR·PR컨설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상원 씨, 김도영 씨가 최대주주(50%)로 올라있다. 자본금은 5000만원 수준이며, 지난해 매출액 4억6400만원, 순이익 300만원을 거뒀다. 브이티엠인베스트먼트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선임 뒤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엠에프엠코리아 관계자는 "브이트엠인베스트먼트는 전반적인 경영 및 재무관리를 맡게 되며, 안 회장은 등기이사로 남아 패션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SPARC GROUP과 중국 최대 의류 상거래 업체인 SHEIN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발표한 만큼 엠에프엠코리아 역시 성장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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