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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외형 성장에도 순익 '뒷걸음'
박성준 기자
2023.07.21 16:42:35
해외 프로젝트 실적 확대에 매출·영업익↑…원가 상승 '직격탄'
현대건설 사옥 (사진=현대건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 현장의 매출 본격화와 주택사업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일부 현장의 일회성 비용 반영과 원가 상승으로 순이익은 뒷걸음질 쳤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7조1634억원, 영업이익은 22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28.4%, 27.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다. 원가율이 전년 동기 91.6%에서 올해 2분기 94.1%로 2.5%포인트 증가한 것이 손실을 키웠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하고 국내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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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액은 20조 7270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71.3%를 달성했다.


지난해와 신규 수주액 규모는 비슷하지만 국내외 비율과 공종은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전체 신규수주의 85%가 국내였지만, 올해는 이와 반대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 55%가 해외 수주다. 금액으로는 11조4238억원에 달한다.


공종별로 살펴봐도 지난해에는 현대건설 별도 기준으로 건축과 주택이 전체의 9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플랜트와 건축‧주택이 거의 반반으로 바뀌었다.


현대건설은 2분기 기준으로 여전히 탄탄한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4조 3184억원이며, 이 중순 현금은 2조 1363억원을 확보했다. 유동비율은 176.9%, 부채비율은 120%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 및 해외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라며 "올해는 특히 '중대 품질 하자 ZERO'를 목표로 품질 최우선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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