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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 올해 임금 인상률 4.5% 잠정 합의
한보라 기자
2023.06.27 17:52:25
분기 영업손익 흑전 시점에 인상분 소급 적용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7일 17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총 4.5%로 결정하는 데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와 한국노총 소속 이천전임직‧청주전임직 노조는 지난 26일 임금교섭을 진행한 결과 2023년 임금 인상률을 총 4.5%로 잠정 합의했다. 지난 1월 선반영한 2%를 포함, 2.5%를 추가로 올려 총 4.5%의 임금 인상률을 도출했다.


다만, SK하이닉스 노사는 극심한 반도체 업황 부진을 고려해 임금 인상률 적용 시점을 늦췄다. SK하이닉스는 분기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시점에 올해 1월부터의 임금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할 예정이다. 만약 연내 분기 적자가 계속되면 내년 흑자전환 시점에 올해 인상분을 소급 적용한다.


아직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도 내주 중 잠정 협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임직(생산직)과 기술사무직 임금 구조가 달라 추가 조율이 필요할 뿐 SK하이닉스 사측과 3개 노조 모두 올해 임금 인상률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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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이례적인 방식의 임금협상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 노사 각각의 전략적 판단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개 분기 만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5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된 뒤 낸 최대 규모의 적자다. 올해도 상당 기간 분기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불황 극복을 위해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와 전임직 노조는 이번 주 내로 올해 임금 인상률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상생과 신뢰의 강한 기업문화는 SK하이닉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자,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성장과 자부심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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