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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럼, 전기차사업 속도...테슬라·애플 부품사 기대
김민기 기자
2023.06.27 07:30:19
② 태화그룹 주요 사업과 협력 가능성 높아
테슬라와 애플카 등 부품 납품 업체로 성장하나
케일럼 기업가치 확대...상속재원 마련 통로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6일 08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화그룹 주요 고객사. (출처=태화그룹)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최대주주가 변경된 케일럼이 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부상하면서 신사업으로 전기차 충전과 전기모터부품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존 신항공사업과 더불어 태화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모터 코어 기술 등이 더해지면 케일럼은 테슬라를 비롯해 향후 애플카 등 전기차 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며 전기차 관련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일럼은 지난해 3월 이더블유케이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신항공사업에 뛰어들었다. 케일럼은 ▲항공기 개조 ▲항공기 제조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관리 솔루션 ▲항공 금융 등 신항공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지난 22일에도 케일럼의 자회사 하나아이티엠이 파리 에어쇼에서 프랑스의 사프란과 약 1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아이티엠은 해외에서 인정하는 국내 항공기 엔진부품 정밀가공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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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아이티엠과 계약한 프랑스 사프란은 미국 GE와 함께 보잉과 에어버스 등에 항공기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항공기 제트엔진 제조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나아이티엠이 수주한 항공기 엔진 부품은 사프란의 주력 제품인 'CFM56' 엔진에 사용되는 터빈 베인이다.


게일럼은 이 외에도 ▲지열발전설비 ▲스마트 커넥티비티 ▲항공부품 ▲전기차 충전 사업 ▲도심항공교통(UAM) 솔루션 개발 등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대부분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분야다. 


지열발전설비와 항공기 개조·판매는 케일럼이 담당한다. 이외에 스마트 커넥티비티 사업은 자회사 키위플러스(78%)가 항공부품 사업은 자회사 하나아이티엠(100%), 전기차 충전은 자회사 케일럼엠(100%)이 각각 담당한다.


특히 최근 최대주주가 티엠씨 외 1인에서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으로 변경되면서 케일럼의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테크시스템이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의 자녀들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케일럼의 가치를 높여 상속세 재원 마련의 핵심 창구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태화그룹 계열사 향남은 테슬라 전기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모터의 핵심부품 모터코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 기술이 케일럼에 전달되면 전기차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터코어는 모터조립 후 전기를 공급하면 자기장을 생성하고 이를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글로벌 영업망을 갖춘 종합상사 포스코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를 통해 테슬라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태화그룹은 자동차 모터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인 중국법인을 SV인베스트먼트에 매각을 추진하다가 현재는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국법인도 최원호 회장이 거의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곳 역시 테슬라에 모터 관련 핵심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2021년 매출 2000억원 지난해 3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추진하다가 접은 만큼 케일럼과 손을 잡을 가능성도 나온다. 


케일럼은 향후 테슬라 이외에도 애플카 등에 부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전기차 사업을 강화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버지 기업 태화그룹은 이미 자동차 분야에서 브레이크용, 전기차 콤프용, 에어컨용, 통풍시트용 등 제품을 만들고 있다. LG전자에도 EV 샤프트를 납품 중이다. 태화그룹이 LG전자 지분 일부를 보유한 바 있고 LG전자로부터 자금 지원도 받는 만큼 향후 애플카가 나왔을 경우 부품을 납품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케일럼이 숟가락을 얹게 되면 기업 가치는 폭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태화그룹의 핵심 사업과 비상장 기업들이 케일럼과 합쳐질 가능성도 있다. 


케일럼은 올해 5월 주주총회에서도 사업목적에 ▲치공구제조업 ▲기계부품제조업 ▲금형제조업 ▲항공기 엔진 ▲선박 및 산업용 가스-터빈과 동 보조기기류에 대한 제조, 정비업 ▲항공기 및 우주선, 동 부분품에 대한 제조, 정비, 개조업 ▲유도무기, 미사일 추진체 부품 제조업 ▲전기모터 부품 제조업 ▲전기차 충전기 판매 ▲전기차충전 서비스 ▲전기차 충전기 운영 ▲전기차충전기 제조 ▲주차장 운영 ▲포인트마일리지 사업 등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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