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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특례상장'에 거는 기대
딜사이트 민승기 차장
2023.06.26 08:09:33
금융당국, 바이오 등 혁신기업에 특례상장 문턱 낮추기로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3일 08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출처=딜사이트 DB)

[딜사이트 민승기 차장] 최근 바이오 업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특례상장 제도개선'이다. 특례상장 문턱을 낮추면 바이오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민간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모집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정부는 지난 21일 바이오 등 주요 첨단기술을 가진 혁신기업에 대해 특례상장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005년부터 기술의 혁신성이나 사업의 성장성이 있으면 수익이나 매출이 없더라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여러 상장 특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84개 기업이 특례 상장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벤처기업들은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최근 몇 년 사이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 사례도 크게 감소했다. 과거 기술특례 상장은 바이오 기업 위주로 이뤄져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타 산업군 기업들의 특례상장 사례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코스닥 기술특례 신규상장 기업은 총 28곳이었으며, 이 중 바이오 기업은 8곳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특례상장 조건을 대폭 완화키로 했다. 첨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 등은 기술평가를 받을 때 복수기관이 아닌 단일 기관에서 받도록 하고, 중견기업 이상의 자회사 특례상장 제한을 없애는 내용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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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거래소는 들어온 신청에 대해 심사를 하는 것에만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도와주고 핵심 기술기업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장 방식이 무엇이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한 산업별 설명회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에 바이오 업계는 '축제' 분위기다. '돈맥경화'로 힘들어 하던 바이오기업들의 숨통이 틔게 됐다는 이유도 있지만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본격화됐다는 기대가 더 크게 작용했다. 


그동안 업계는 윤석열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이 단순 말잔치로 그칠까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국무조정실 산하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바이오를 '국가첨단전략산업'에 추가 지정하는 등 지원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이젠 의구심보다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심지어 어떤 바이오 기업의 고위직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산업육성 정책에 '바이오'가 빠지지 않고 들어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크게 들떠하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바이오 기업들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그리워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바이오 산업 특성상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보다 장기적 관점의 긴 호흡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부디 이번 정부의 지원정책이 먼 훗날 대한민국을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성장시키는 큰 불씨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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