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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 이기수 대표, 영진 해외사업 정상화 언제
최홍기 기자
2023.04.21 08:09:59
수익성 개선 통한 정상화 선언 했지만 수출규모 지속 감소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9일 1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이사. (출처=영진약품)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취임 2년차' 이기수 대표가 영진약품의 해외사업에서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해외 사업통이란 평가에도 해외 사업 규모가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사측은 올해 해외 유통망 확대로 해외 사업정상화에 나서겠단 입장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의 수출액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2020년 585억원에 달했던 수출액은 지난해 242억원으로 58.6% 주저앉았다. 사실상 항생제 등 제품 수출이 대부분이었던 2020년 대비 지난해 약품 원재료나 상품 등 수출 품목이 다양해졌음에도 부진을 면치 못한 셈이다. 더욱이 전체 제품 수출액도 초라한 수준이다. 지난해 제품 수출액은 128억원으로 전년(289억원)보다 55.7% 감소했다. 이에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8%에서 11.1%로 16.9%포인트 주저앉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대표이사로 올라선 이 대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그가 영진약품과 종근당에서 국제사업부장과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을 거친 해외사업통인 까닭이다.


이 대표는 취임 당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오는 2025년 흑자전환 달성 등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자사 경구제 제품 성장 및 만성질환 제품 사업 경쟁력 제고, 신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단 계획이었다. 실제 이 같은 전략으로 지난해 국내 사업 매출은 19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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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외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영진약품 해외사업 대부분은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엔화환율 약세까지 보였음에도 매출액은 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감소한 까닭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사와이' 등 일본 현지 주요 거래처와의 계약이 종료된데 따른 결과다. 


영진약품은 이에 항생제 등 제품력에 문제가 없는 만큼 올 한해 해외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 일본을 중심으로 핵심인 세파계 항생제 완제 및 원료 등의 판매망을 확대하겠단 얘기다. 이를 위해 영진약품은 지난해  세파항생 주사제를 주력 생산하는 남양공장에 215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사업 부진은 단순히 거래처 계약 종료건이 변수로 작용했다"며 "올해 추가 영업망및 유통망 확대를 통해 해외사업 정상화를 타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약품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손실 74억원, 순손실 2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년(-139억)대비 적자폭을 줄이는데 그쳤고, 116억원이었던 순손실은 더 악화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 증가한 2184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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