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맬론 유료 가입자수 증가…연말 350만 가능할 것 '매수'[현대證]

[배요한 기자] 현대증권은 1일 로엔에 대해 멜론 유료 가입자수가 증가 추세에 있어 연말에는 350만명 이상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6000원을 제시했다.


강재성 연구원은 "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로엔의 유료 가입자수가 340만명을 무난히 넘어섰다"면서 "이는 분기별 평균 10만명의 유료 가입자수 증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가입자수 증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입자수 증가 폭은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동사의 유료 가입자수는 연말까지 350만명 이상 수준에 다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가 최근 15% 이상 급락한 후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가 낙폭은 차익 실현 및 공매도 등 단순 수급적 이슈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재기 논란, 경쟁업체 KT뮤직의 후불 요금제 출시, 요금 인상 시기의 지연 가능성 등의 이유가 있지만 동사의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로엔의 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로엔의 안정적인 가입자 수 증가, 내년 초로 예상되는 요금 인상 효과, 신사업(동영상 등) 본격화에 따른 수익모델 다각화, 보유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의 중국 진출 가시화 등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과 장기 성장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매수기회는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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