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순증세 지속될 것 '매수'[동부證]

[김진욱 기자] 동부증권은 20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가입자 순증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박상하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주가는 총 가입자 수 증가 속도와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데, 위성단품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순증세로 전환한 뒤 증가 속도가 더욱 가파르다"면서 "KT와 전략적 마케팅 공조가 줄어 '올레TV 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가 지난해 12월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올해 3월 들어 OTS 가입자 감소폭마저 상회하며 순증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순증 가입자 수는 3만469명을 기록했고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하락 영향을 상쇄하며 서비스 매출 감소폭은 대출 줄어들 전망"이라면서 "2분기에 보여준 위성단품 가입자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강화는 하반기 들어 더욱 탄력 받을 조짐이며, 6월1일 UHD 방송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입자 증가세를 주목하자"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순증세가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 내 홈쇼핑채널 수 증가와 송출수수료 인상 또한 스카이라이프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며, 특히 스카이라이프는 UHD 선점 이후 국내 유일 위성 플랫폼사업자로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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