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존I&C, 안정적인 저평가 자산주에 주목하라 '매수'[유화證]

[김진욱 기자] 유화증권은 20일 세이브존I&C에 대해 "성장주에 대한 조바심은 버리고 자산주로 길게 보자"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와 핀테크, 화장품 등 고성장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시장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대외 변수 영향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시점에서 고성장주에 대한 무리한 투자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저평가 자산주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이브존I&C는 아파트 단지와 지하철역 등 인구 밀집지역에 보유 부동산이 집중돼 있으며, 이 가치는 2009년 기준 장부가로 3870억원 수준"이라면서 "우수 자산들이 재평가될 경우 보유자산의 가치는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판매수수료는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2013년 60%에 가까운 수수료 인상이 진행돼 추가 인상 시즌이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에 대해서는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7월부터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2분기 세이브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448억원, 영업이익은 18.5% 줄어든 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메르스 진정과 추경예산 조기 집행으로 세이브존의 실적이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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