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음원 시장 최강자에 신사업 모멘텀까지 '매수'[현대證]

[김진욱 기자] 현대증권은 8일 로엔에 대해 "음원 시장 최강자에 신사업 모멘텀까지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6000원을 제시했다.


강재성 연구원은 "디지털음원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로엔은 유료 가입자 수 330만명, 월 평균 방문자 수 65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디지털 음원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과 콘텐츠 관련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로엔의 투자포인트로 △요금 인상과 가입자 수 증가를 통한 음원 이익 성장 △매니지먼트부문 사업 확대로 인한 콘텐츠 강화 △신사업을 통한 추가 성장 모멘텀 등을 꼽았다. 그는 "전세계 음원 시장이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고, 음원 스트리밍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음원 스트리밍 시장 개화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에 신사업을 통한 '레벨 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목표주가 12만6000원에 대해 2017년 예상 순이익에 주가수익비율(PER) 35배를 곱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017년 요금 인상 효과와 총 500만명 규모의 유료 가입자 수 증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면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3577억원,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6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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