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티나, 외형·내실 다 잡았다
온라인·면세점 선전…전년比 영업익 90%↑
[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제이에스티나가 지난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온라인 판매로 전환한 핸드백부문 매출 확대와 면세점사업 회복 등이 뒷받침됐다.
제이에스티나는 27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 7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억원으로 90.4% 대폭 늘어났다.
제이에스티나의 호실적은 온라인에서 핸드백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제이에스티나는 지난해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핸드백 라인을 리뉴얼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이 덕분에 지난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엔데믹 전환과 함께 면세점 매출도 전년 대비 44% 성장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2.5% 줄어든 13억원에 그쳤다. 2021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구역의 지상 10층짜리 부동산을 매각으로 확대된 일회성이익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지난해 온라인과 면세점이 동반 성장하며 매출이 15.6% 증가했다"면서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당기순이익은 2021년 부동산 매각이익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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