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입은행장에 윤희성 前부행장 내정
수은 설립 이후 '첫 내부 공채 출신' 행장 나와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윤희성 전 부행장(사진)이 제22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됐다고 26일 밝혔다. 내부 공채 출신 행장이 나온 건 수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윤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온 뒤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건 1988년이다. 이후 홍보실장,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등을 거쳐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수은 재직 중 폭넓은 식견과 국제적인 감각, 뛰어난 소통능력으로 내부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수은 관계자는 "윤 내정자는 정책 및 국제금융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윤 내정자가 수출입, 해외투자 등 대외경제협력에 필요한 서비스의 마중물을 열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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