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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배짱?, 고육책?'···배당성향 22.7%
양도웅 기자
2021.03.03 10:20:33
금융당국 가이드라인 20% 넘어···전년보다 낮추되 주주불만 최소화 포석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3일 10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020년도 배당성향을 22.7%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지금까지 배당성향을 밝힌 금융지주 가운데 금융당국 권고인 '배당성향 최대 20%'를 유일하게 넘기는 결정을 내렸다. 전년 배당성향(25.97%)보다 낮추되 주주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총 8038억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신한금융 주식은 보통주 5억1589만2334주, 전환우선주 1748만2000주로 구성돼 있다. 신한금융은 보통주에는 총 7738억원을, 전환우선주에는 총 299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주당배당금은 보통주 1500원, 전환우선주 1716원이다. 


이로써 신한금융의 배당성향은 22.7%로 결정됐다. 배당성향은 배당금 총액(전환우선주에 대한 배당금 제외)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4145억원이다. 


배당성향 22.7%는 금융당국 권고인 '배당성향 최대 20%'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난 1월 금융당국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실물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지주와 은행에 배당성향을 20% 이하로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단, 장기침체(L자형) 시나리오에서도 배당제한 규제 비율인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11.5% 등을 상회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선 자율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되,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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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배당성향을 밝힌 금융지주는 신한금융과 KB금융, 하나금융 등이다. 이 가운데 배당성향 20%를 초과하는 결정을 내린 곳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 심지어 철수설이 도는 한국씨티은행조차 배당성향을 20%로 맞췄다.


금융권은 신한금융의 결정을 배짱이라기보다는 고육책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렸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조원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KB금융에 리딩금융 자리도 뺏겼다. 주주들의 불만이 비등한 상황에서 전년보다 배당성향을 낮추되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넘기는 선택을 했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배당성향 결정에 상당히 고심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월 열린 IR에서 배당성향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노용훈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국 권고로 기존 배당 계획을 추진하는 데 다소 차질이 생겨 시간을 갖고 고민하는 중"이라며 "(배당성향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인 사유를 찾아 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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