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청약경쟁률 4.42대 1…증거금 204억 상회
7월13일 코스닥 상장…총 462억원 조달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7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공모주 청약에서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소마젠 상장을 주관하는 신한금융투자는 29~30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공모 주식수의 20%인 84만주에 대해 371만565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204억3608만원이 모였다.
소마젠은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기관 총 476개가 참여해 69.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공모 밴드(1만1000~1만5000원) 하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소마젠은 총 462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신규 서비스 투자 및 운용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소마젠은 코스닥 상장사인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설립한 자회사다. 미국 내에서 유전체 분석과 조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도 진출했다. 상장이 완료될 경우 해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는 기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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