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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2019년 임금 협상 타결
권준상 기자
2020.04.14 19:12:23
조합원 70.2% 찬성…'XM3' 유럽 수출 물량 확보 주력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4일 19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르노삼성차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유럽 수출 물량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 노동조합은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0.2%가 찬성입장을 밝혀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르노삼성차 노사는 2019년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사측은 신규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노조의 이해를 구했고,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비롯한 직원들의 보상과 처우 개선을 주장했다. 양측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부분 파업과 직장폐쇄를 반복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전 세계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하면서 르노삼성차 노사는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내수 판매 증진과 제조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해 노사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난 10일 진행한 19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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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 격려금 200만원을 비롯해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을 지급(이익배분제(PS) 258만원 기지급분 포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매월 상여기초 5%(고정급 평균 연 120만원 인상)를 지급하는 공헌수당도 신설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공헌수당 신설로 통상시급 4.7% 인상과 함께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증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노사 공동 명의의 사회공헌기부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전체 조합원의 70% 이상이 합의안에 찬성입장을 피력하면서, 지난해 9월2일 상견례 이후 7개월 넘게 진행했던 르노삼성차의 2019년 임금협상은 마무리됐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임금협상 타결로 노사간 갈등을 봉합하고, 르노그룹으로부터 ‘XM3’의 유럽 수출 물량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할 경우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을 전 임직원이 함께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내일의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준 것이 이번 임금협상 타결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2019년 르노삼성자동차 임금 협상 잠정 합의 주요 내용]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

-2019년 하반기 변동 생산성 격려금(PI) 노사 합의분 50% + 30만원 지급 (평균 130만원)

-XM3 성공 출시 격려금 200만원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100만원

-이익배분제(PS) (258만원, 기지급)

-공헌수당 신설 (매월 상여기초의 5% 지급)

-기존 변동 PI 50%의 고정급화 및 별도 재원 10%를 통해 공헌수당 60% 신설

-임금피크제 수당 적용 제외 항목 확대

-임금체계 개편안, 직무 등급 조정 및 라인 수당 인상 등의 사항은 2020년 임단협에서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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