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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창원 마린애시앙', 이달내로 분양 개시
박지윤 기자
2019.12.04 13:54:34
발코니확장·에어컨 등 옵션 포함…6일 설명회 개최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4일 13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부영주택이 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한 창원 마산 월영동 ‘마린애시앙’이 분양 초읽기에 돌입했다. 3.3㎡당 분양가는 각종 옵션을 포함해 9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경남 창원 마산 합포구 월영동 마린애시앙 건축사업 예상 조감도.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오는 6일 서울과 창원 두 곳에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 청약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창원 월영동 마린애시앙 아파트 분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분양일정과 분양가 등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마린애시앙의 3.3㎡당 분양가격을 900만원 미만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발코니 확장비용, 에어컨 등 아파트 옵션 비용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처음 마린애시앙을 선분양했을 때 분양가는 3.3㎡당 980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매우 높았다”며 “후분양으로 변경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다양한 옵션비용을 포함시켜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린애시앙은 부영주택의 아픈손가락이다. 지난 2016년 5월 선분양을 시도했지만 전체 4298가구 중 177가구만 계약을 체결해 4121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청약 미달이 발생했다. 분양률은 4.1%에 불과했다. 마린애시앙 탓에 창원은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지자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마린애시앙이 선분양 당시 창원 마산 아파트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았고 중대형 평수로만 구성한 점을 분양 실패 원인으로 꼽았다. 창원 마산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마린애시앙은 고분양가 논란도 있었지만 전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해 선분양 당시 반응이 냉담했다”며 “전용면적 84㎡, 124㎡, 149㎡으로 전부 중‧대형으로 이뤄져 최근 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수요자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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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은 자체 조달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마린애시앙의 임대주택 전환을 시도했지만 창원시의 반대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다. 창원시는 주변 아파트의 임대 수요자들이 많지 않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부영주택이 2년 전 마산 월영 사랑으로 근처 마산합포구 가포동에 임대주택으로 공급한 아파트 임대율이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부영주택은 분양이 3년 이상 지연되면서 금용비용 부담이 누적된데다가 할인분양까지 실시할 경우 수익성이 더욱 악화되지만 선택지가 없었다. 미분양에 따른 부담을 장기간 가져가는 것보다 다소 손실을 보더라도 분양가를 낮춰 사업자금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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