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엘, 경쟁력 유효하나 고객사 리스크 존재 '중립'[삼성證]
[김진욱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유아이엘에 대해 "경쟁력은 유효하지만, 고객사 출하량 전략이 모호한 상황"이라면서 투자의견 '중립(홀드)', 목표주가 1만2000원(하향)을 제시했다.
이종욱 연구원은 "유아이엘이 고평가 받고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주식시장 내 스몰캡 변동성이 커졌고 고객사 하드웨어 전략에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라 고객사 방향이 정립되고 신규 플래그십 디자인에 관심을 갖는 시기를 예의주시할 때"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아이엘의 부품은 스마트폰 디자인과 관련돼 있는데,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동사의 사업 영역이 공동 개발과 생산 규모 측면에서 진입 장벽을 이루고 있다"면서 "현재 4~6% 이익률은 지속 가능한 수준이라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2016년 이후 유아이엘의 배당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2013년 이후 동사는 배당 수익률 4.5% 이상 유지해 왔으며 이는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만들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예상 연말 배당금 600원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